교합치료 / 교정치료

유치관을 이용한 간단한 교정꼼수

2001.09.19 00:45

이닥터 조회 수:3637 추천:418

유치관을 이용한 간단한 교정꼼수 몇가지
유치열과 혼합치열의 경우

유치의 인접면 충치발생 시, 1.2유구치 사이가 좁아지게 되고,  이를 그냥
  두고 amalgam 충전을 시행하면 결국 영구치가 근심경사되어, 후에
  형성되는 영구치열에 더 큰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게 되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고, 또한 직접 구강 내에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즉 유치의 인접면충치의 경우에서,  amalgam치료 시 2차충치 발생 및
   재료의 탈락이 잘되어, 열심히 치료를 하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돈도 못 벌고 시간은 시간대로 들고, 잘했다는 소리도
   못 듣고, 나중에 좋은 결과를 예측하기도 힘들고, 따라서 자칫하다가는
   막노동꾼 내지는 머릿수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원장님들께서도 많은 치료경험결과 유치의 인접면충치에서 amalgam시술시
  결과가 만족치 못하다는 것을 느끼고 계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게, 치과분야에서는 진료의 방향과 내용이 환자와 타협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예를 들어봅시다.

충수돌기염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때, 병원에서는 수술비에 대한 일부
  선금을 요구합니다. 수술비가 비싸다고 깎는 환자는 물론 없고, 지금
  당장 돈이 없다고 나중에 오겠다고 하는 환자는 더군다나 없습니다.
  빚을 얻어서라도 입원을 합니다. 왜냐면 스스로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서있기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기 몸은 하나밖에 없고 그만큼 소중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하나가 상실되면 후에 어떻게 된다는 것은 치과의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환자는 잘 모르고 있으며, 오히려 환자 스스로 나머지 치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당면과제가 있습니다.

즉,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무리수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치아 하나 하나가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 의료인이 환자를 유도해야 합니다.
한 지역사회에서 한두 사람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고,  어느 치과를
가든지 같은 치료방향을 제시해서, 결국 우리가 원하는 대로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혹 선생님들 중에 amalgam도 잘만하면 괜찮다라고 생각하시는 선생님이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O cavity의 경우는 문제가 다르겠지만, 인접면충치의 경우, 더군다나
contact을 제대로 부여해주어야 하는 경우에서 걸리는 시간은 엄청납니다.

이에 어찌 보면 고급진료라고 생각되는, 하지만 치아의 중요성에 비추어 보면
정당하고도 남는 치료로서 유치관사용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유치관은
단순 crown역할 외에도 다음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만약 근심경사된 정도가 1mm를 넘지 않는 경우, 유치관을 사용하면 쉽게
교정치료까지 겸해서 원만하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유치관은 강도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1. 먼저 2유구치를 삭제합니다. 이때 1유구치의 교합면을 제외한 나머지부위
     를 미리 삭제하면 후에 1유구치의 지혈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1유구치의 교합면을 미리 같이 삭제하지 않는 이유는 bite에 대한 정보
         를 남겨놓기 위함입니다
    *. #6치아가 교합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1유구치와 2유구치를 같이 모두
         삭제해도 무방합니다.

2. 2유구치에 맞는 유치관을 골라 미리 setting합니다.

    *. 나중에 1유구치와 같이 setting하지 않고 미리 하는 이유는 1유구치에
         맞는  유치관을 장착 시 2유구치의 유치관만 뒤로 밀고 그 안에 prep.
         된 지대치는 그냥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1유구치에 해당하는 유치관을 골라  #D지대치에 맞춰 봅니다.
      space loss된 정도에 따라 꼭 끼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들어갈 생각조차
        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실망하지 말고 환자스스로 꼭 깨무는
        연습을 몇 차례 시행하면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1유치관이 변형되어
        나오면 다른 유치관을 한번  더 장착하면 들어맞습니다.

          *. 1mm가 넘는 space loss가 있는 경우에는 본격적인 교정치료가
               요구됩니다.


영구치열의 경우에서 1mm 이하의 space regaining을 하는 방법

예를 들어 하악 1대구치의 distal caries가 심해서, 2대구치가 앞으로 tilting
되었다고 합시다.

root canal Tx.후 그냥 crown을 해주면 2대구치는 tilting된 채 남아있게
    됩니다.  이 경우, 그 정도가 미미하면 원래 자연치가 갖고있는 근원심
    폭을 갖는 임시관(성인관)을 이용하여 2대구치를 재위치 시킬 수 있으며,
    임시관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시행하면 큰 무리 없이
    2대구치를 upright시킬 수 있습니다.

1. 일단 1대구치가 갖고 있는 근원심 폭에 맞는 성인임시관을 이용합니다.
2. 그 임시관의 distal쪽 contact부위에 직경 약 2mm정도 구멍을 뚫습니다.
3. 즉시 경화되는 resin을 임시관 내면에 채우고, resin의  shiny surface가
      막  사라지려고 할 때 지대치에 끼웁니다. 그러면 여분의 resin은 임시관
     의 margin쪽과 구멍 쪽으로 흘러나옵니다.
4. 약 20초 정도 경과한 후, 굳으려고 하는 것이 확인될 때 제거하여
     (완전히 굳으면 안 빠지는 경우가 있음), 더운물에 넣으면 빨리 굳게
     됩니다.
5. 굳은 후, 다듬게 되는데 이때 임시관의 원심 쪽의 구멍을 통해 빠져 나와서
     굳은  resin을 형태를 부여하여 마치 #6의 원심면인 것처럼 잘 형성해
    줍니다.
6. 임시로 장착한 후, 1대구치와 2대구치사이에 교정용 separating rubber
      band를  끼웁니다.
7. 24시간이 지난 후에 recall해서 band를 제거해보면 space가 regaining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임시치관을 제거하여 resin으로 된 distal
     contact  area에 resin을 첨가하여 다시 contact을 재조정합니다.
    그래도 space가 좁다고 생각되면 약 2-3주정도 경과후 위와 같은 방법을
    되풀이하면 됩니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하면 치아와 치조골에 병변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해야하며, 치아가 upright된 후, 약 6주 경과 후 치아가 bone내에
   settling되고    대합치와도 원활하게 기능하는 것이 확인되면 이때 1대구치
    에 영구보철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 #7은 뒤로 밀리게 되면서 상악치아와 교합관계가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때그때 교합조정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소구치의 경우에서는 polycarbonate crown(이하 PCC)을 사용합니다.
   1소구치의 원심부 치질 결손으로 2소구치가 근심경사된 경우에는, 1소구치
  를 prep.한 후 PCC를 맞추어보고(이때 PCC안으로 지대치가 보이게 되므로
   PCC를 잘 위치했는 지의 여부 및 지대치형성이 적절한 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시 경화 resin을 PCC내면에서 갠 후, shine한 surface가
  사라지려할 때 시적하여, 완전히 굳기 전에 빼냅니다.

작은 rubber bowl에서 다시 resin을 갠 후, flow가 좋을 때 distal contact
area에 소량 첨가하여 굳은 후 인접면의 형태를 부여하고 임시장착하면
2소구치와의 contact이 tight해지고 upright효과를 보게 됩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원심부 contact area에 resin을 첨가하지 않고 근심부에 첨가하면,
1소구치와 2소구치가 모두 원심부로 이동하게 되므로,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
치료시 그 내용에 있어 경우의 수가 늘어 나게 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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