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치료 / 교정치료

사랑니때문에 그 앞니 허리가 패였을까요?

2001.09.22 11:59

이닥터 조회 수:2712 추천:383

사랑니때문에 그 앞니 허리가 패였을까요?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왜 멀쩡한 치아의 허리가
썩을까요?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사랑니는 악골(턱뼈)내에서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 지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맹출된 상태에 따라,

뼈로 덮힌 경우
잇몸으로 덮힌 경우
치관의 일부가 잇몸밖으로 노출된 경우
치관전체가 잇몸밖으로 노출된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의 장축방향에 따라,

치아의 머리가 아래를 보고있는 경우
치아의 머리가 옆을 보고 있는 경우
치아의 머리가 약간 위를 보고 있는 경우
치아의 머리가 거의 위를 보고 있는 경우
치아의 머리가 위를 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 나열된 경우에서 멀쩡한 치아의 뿌리가 썩는 경우는 치아의 머리가
아래나 옆을 보고 있으면서, 뼈로 덮히거나 잇몸으로 덮힌 경우에 발생합니다.

뼈로 덮혀 있다면 치아가 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뿌리가 썩게 됩니다.
음식물도 안끼는데 어떻게 썩느냐구요?

그럼 이제는 말을 고쳐서 치아가 닳게 된다고 해 봅시다.
치아가 닳게 되는 이유는 사랑니가 앞니의 뿌리를 밀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치아의 미는 힘으로 항상 사랑니는 앞니의 뿌리에 닿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니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치아의 뿌리는 닳지 않습니다.

뿌리가 움직이니까 닳게 됩니다.
뿌리가 움직이는 이유는 그 치아(사랑니의 앞쪽치아)에 측방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옆으로 치아를 갈 때 1mm이상 움직였는데도 어금니가 닿고 있지 않습니까?

계속 닿고 있는 분은 치아가 옆으로 움직이고 있고, 뿌리또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랑니가 나지 않으신 분은 반드시 치과에서 방사선촬영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랑니를 빼야 하며, 교합조정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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