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인전용

교합백서

모리슨crown을 보신 선생님들께

2003.02.13 17:59

이닥터 조회 수:3489 추천:106

모리슨 crown은 모리슨이라는 분께서 개발하신 crown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장담을 못할 정도로 옛이야기입니다.
아무튼 모리슨crown이라는 말보다는 산뿌라찌라는 crown이라하면
더 빨리 아실 것입니다.
산뿌라찌는 일본 Sun's platinum에서 나온 말입니다.
즉 일본 Sun이라는 회사에서 crown의 재료가 되는 쇠판때기를 만들어
팔았었습니다.
크기는 꼭 파라핀wax정도되고, 두께는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이 있었고,
두꺼운 것으로 제작하면 얇은 것으로 한 것보다 crown값이 비쌌습니다.
제작법을 간단히 소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합면을 prep.합니다.
2. 근원심과 협설측을 prep.합니다.
3. ligature wire를 사용하여 지대치의 둘레를 에워싸고 twisting하면 치아를
      belting합니다.
4. explorer로 조심스럽게 wire를 빼냅니다.
5. 기공용 가위로 wire를 잘라서, 양쪽으로 길게 뻗도록하면, 치아둘레길이가
    직선거리로 나타나게 됩니다.
6. platinum판위에 대고 표시를 한 후, crown높이를 가늠해서 폭을 잡아
    가위로 오립니다.
   그렇게 하면 약 2 - 3 Cm에 폭이 약 1 Cm가 못되는 작은 조각이 됩니다.
7. 둥글게 말아서 soldering합니다.
8. prep.한 치아의 margin형태에 맞도록 가위질하여  margin부위를
    형성합니다.
9. 지대치에 옆면에 맞추어 둥그런 형태가 치면에 맞게 조정되고, 또한
    지대치의 높이에 맞게 조정합니다.    
10. 파라핀 wax를 지대치위에 올린 후, 교합을 시킵니다.
11. 조각도를 이용하여 여분의 wax를 제거한 후, 조심스럽게 지대치에서
    제거하여보면, 원통철판의 한쪽 구멍이 wax에 의해 막힌 형태가 됩니다.
12. 기공용 clay를 준비하고, 골프공보다 약간 작게 네덩어리로 만들어
    작업대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윗부분을 살살 눌러 편평하게 합니다
13. 이 clay들의 윗면을 임시단계의 crown의 교합면으로 눌러서 음형이
     형성되게 합니다.
14. 납을 녹여서 여기에 부으면 납으로 된 단추모양이 네 개가 만들어집니다.
15. platinum판을 약 1 Cm X 1 Cm되도록 자릅니다.
16. 편평한 납덩어리 (아까 사용된 납보다는 연한 납) 위에 납단추를 세워서
     망치질합니다.
17.작은 음형이 보입니다.
18. 한번 사용한 납단추는 뭉개지므로 다른 납단추로 다시 그 자리에
    두들기면 훨씬 뚜렷한 음형이 생깁니다.
19. 음형위에 작은 쇠판을 올려놓고, 그 위에 다른 납단추를 올리고
     두들깁니다. 쇠판이 우그러지면서 교합면모양을 띄기 시작합니다.
20. 나머지 납단추로 다시 한번 두들기면 원하는 교합면이 쇠판에 인기됩니다.
21. 교합면의 모양을 한 쇠판을 가위로 오립니다.
22. 줄을 이용하여 원통과 닿게 되는 자리를 편평하게 연마합니다.
23. 원통과 한몸이 되도록 ligature wire로 임시고정한 후, soldering합니다.
24. 마지막으로 다듬고 광냅니다.
    
모리슨crown을 제거해 보신 선생님들께서는, 비록 구멍이 나서 다시
보철치료를 하게되어 이 crown을 제거하다보면, 그 안의 cement가 녹지
않고 그대로인 것을 종종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더구나 margin의 적합도가 좋지 않아서 cement line이 두꺼운 경우에서도
cement가 그대로 있는 경우를 한번이라도 보셨을 것입니다.
crown에 구멍이 났는데도 왜 cement이 그냥 있을까요?

군인들이 헬멧을 쓰고 있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손으로 맷돌덩어리 한 개를 들고 헬멧을 누른 채 옆으로 흔들면 헬멧이
움직입니다.
움직이지말라고 cement으로 헬멧을 머리에 붙혀버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명이 달라들어 맷돌로 헬멧을 누른 채 옆으로 흔들면
cement이 깨지든지, cement이 안깨지면 머리가죽이 어떻게 되겠지요.
crown이나 bridge는 헬멧만큼이나 단단합니다.
즉 그만큼 재료가 단단한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치든 구치든 치아에 측방력이 가해지면 cement이 깨집니다. 깨지면
치아가 탈락되어야하는데 만약 bridge의 경우에는 치아 한 개의
cement이 깨져도 다른 쪽이 그냥 붙어있는 관계로 bridge는 탈락되지
못하고, 결국 cement이 깨진 쪽의 지대치는 절구공이가 되고,
치관의 내면은 절구통이 되어 cement이 가루로 되고, 침과 섞여
외부로 빠져나갑니다.

모리슨crown의 경우는 이와는 다릅니다.
즉 crown을 기공용가위로 오려서 만들만큼 재료가 부드럽습니다.
이 경우는 플라스틱헬멧을 쓴 경우를 상상해 보면 됩니다.
이때도 세멘으로 머리에 고정을 했다고 합시다.
그리고 맷돌을 올려놓고 옆으로 움직이면, cement이 깨지기 전에 헬멧이
닳아나갑니다.
즉 쉽게 닳아나가므로 cement은 깨지지 않게 되고, 편평하게 편안한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precious metal로 crown이나 bridge를 할 경우, 잘 살펴보면 광택이 나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 부위가 바로 측방력이 가해지고 있는 자리입니다.
precious metal은 금의 함량이 많아서, 외력이 가해지면 어느정도 스스로
모양이 바뀌게 되어 빠리 편해지기도 하지만, non-precious metal은 강도가
대단하여 끄떡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보철물은 자기 형태를 고수하기 때문에, 정확한 교합면이나 인접부위를
재현하지 않으면 대합치와 싸우게 되고, 결국 대합치나 인접치 혹은
자기자신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갑니다.

치과의사는 조그만 입속에, 조그만 치아에, 조그만 구멍을 치료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눈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두께를 알아내야하며, 또한 눈으로는 측정이
안되는 두께를 조정해야 합니다.
눈도 달리지 않은 치아는 아주 조금의 두께차이로도 불편하다 아니면  편하다
라고 자기 주인의 입을 빌어서 우리에게 말합니다.
교합지는 될 수 있는한 얇은 것을 사용합시다.
얇을수록 치아들이 CO상태시 다같이 닿게 됩니다.
옛날 모리슨crown이야 조금 오차가 있어도 괜찮았지만, 지금 주조해서
만드는 crown은 자기주장이 세서, 오차가 조금만 있어도 참지못하고
주인에게 자기좀 봐달라고 금방 호소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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