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하악 1소구치에 대해...

2010.04.09 09:06

홍성우 조회 수:10937






모든 치아는 서로 닮아있습니다.

순면에서 관찰할 때 상악 중절치의 distal half는 상악측절치의 mesial half, 그리고 상악 측절치의
distal half는 상악 견치의 mesial half와 닮았고 이런 양태로 후방구치들도 모두 닮았습니다.

비단 순면에서의 경우만이 아니라 교합면에서 볼 때도 치아들은 서로 인접치아와 닮았으며,
심지어 협측으로 배가 부른 정도마저도 닮았습니다.

하악 1소구치역시 앞쪽 견치와 뒤쪽 1소구치의 형태를 닮았으며,
하악 1소구치의 lingual cusp은 하악견치와 하악 2소구치의 중간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악 1소구치를 인공치로 회복할 때도 cusp의 크기는 원래 자연치와 닮아야하는데,
2소구치와 같은 크기로 만들면 혀의 놀림이 방해를 받아 저작이 힘들어집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인공치로 회복된 1소구치의 설측교두가 2소구치와 비슷한 것이 관찰되며,
환자분은 저작이 어렵고 혀가 부자연스럽다는 이유로 내원하셨습니다.

설측교두를 삭제하여 자연치인 1소구치와 비슷한 형태로 수정한 인공치가 아래 사진에서 소개되며,
환자분은 혀가 보다 편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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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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