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충치

사랑니는 꼭 빼야 하나?

2001.09.21 19:26

이닥터 조회 수:2928 추천:51

사랑니를 포함한 나머지 치열이 정상이거나 교합상태도 양호한 경우에는
사랑니를 꼭 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다든지, 덜 났다든지, 치열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사랑니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잘 못난 경우 거의 발치할 상황이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교합과 관련지어보면,
(편의상 왼쪽 사랑니가 난다고 생각하고 문제점을 간추려 보겠습니다.)

턱이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 왼쪽 사랑니가 위쪽 치아과 닿게 되면
악관절장애가  왼쪽에서 나타납니다.
또한 아래사랑니와 위쪽 어금니가 서로세게 물리게되어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음식이 잘 끼며, 치아의 교합면이 찢어집니다.  즉 잘 썩게 됩니다.

턱이 왼쪽으로 움직일 때 사랑니(8번치아) 바로 앞 어금니(7번 치아)가
위쪽 어금니와 계속 닿게되면 8번치아는 가만히 있는데
7번치아가 볼과 혀쪽으로 흔들리게 됩니다.
만약 사랑니가 잘 났다면 상관없지만, 사랑니가 7번 허리를 밀고 있는
경우에는 멀쩡한 7번 치아의 허리가 패여나갑니다.

7번에 문제가 생겼지만 환자분은 8번으로 인해 그렇다고 생각하여
8번을 뽑고난 후 계속 문제가 남아서 그 때서야 7번을 치료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 8번을 잘 못뽑아서 7번이 안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며,
인제 막 개업한 치과의사는 당황해 하기도 합니다.


턱이 앞으로 움직일 때도 문제가 됩니다.
앞으로 움직일 때는 앞니끼리 닿기 위해서 입니다.
앞니끼리 물 때는 세게 물 수 없습니다. 테스트 해 보세요.
하지만 앞니끼리 물 때 사랑니가 위쪽 어금니와 같이 닿게 되면, 세게 물 수
있게 되고 앞니에도 강한 교합력이 작용됩니다.

심한 경우 앞니가 잘 닳게되거나 입술쪽으로 넘어지며 치아사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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