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치통

2001.09.21 19:33

이닥터 조회 수:7276 추천:53

치아의 통증은 압통입니다.
즉 압력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신경(치수)이 부은 경우(염증상태), 온도의 차가 클 수록
통증을 크게 느낍니다. 주로 찬물에 통증을 느낍니다.

치수가 세균에 감염되면 죽게 되며 치수내 압력이 더 증가됩니다.
이때는 찬물을 입에 머금고 있어야 통증이 줄게 되는데
이유는 가스가 찬 기운으로 약간 수축하게 되고
치아뿌리쪽의 살아있는 신경을 덜 누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가스압력이 너무 커져서 찬물로도 진정이 안되며,
이때는 아무런 약도 듣지 않습니다.

치과에서는 치아에 작은 구멍을 어주면 가스가 구멍을 통해 순식간에
빠져나가서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드라마틱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균이나 독성물질이 치아뿌리끝 구멍을 빠져나가서 뼈속에서
공장을 다시 차리고 가스를 만들면 치아에 구멍을 뚫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이때는 치아뿌리끝 구멍을 확대하여 뼈속의 압력이 구멍을 통해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부터는 항생제를 진통제와 같이 복용해야하며 치료를 오래동안 받아야
합니다. 또한 술은 체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절대 금주해야 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