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백서

diastema, 치주질환,그리고 교합

2003.02.13 15:50

이닥터 조회 수:6123 추천:11

상악전치부가 diastema일 때 대개의 경우 중심교합시 하전치와 닿고 있습니다.
중심교합시에는 상하구치끼리만 닿고 전치끼리는 닿아서는 안됩니다.
만일 닿게 되면, 아래앞니와 위앞니가 심하게 싸우는 결과가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22와 #32치아주위의 잇몸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두개의 치아가 서로 싸우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12와 #42를 보면 그리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싸우지 않거나 그리 심하게 싸우지는 않는 듯 합니다.



좀더 가까이 살펴볼까요?



좀 아래에서 살펴보면, 중심교합시 닿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측방운동중입니다. 계속 닿고 있습니다.
이때 어금니도 같이 닿는다면 앞니에 심한 교합력이 계속 가해진다는 뜻입니다.



측방운동중에 교합지를 사용하여 확인해보았습니다.



하전치의 절단부위를 보면, 치질에 홈이 패이기 직전이며 치질도
균열이 잔뜩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전치 설측을 보시면, 치아가 설측으로 힘을 받아 설측에 있는 치주인대의 파열로
치조골이 퇴축되고, 파열된 치주인대가 제공한 공간에, 치태를 거쳐 치석이 생성된 것이
관찰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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