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백서

교합간섭을 하고있는 대구치입니다.

2003.02.13 15:16

이닥터 조회 수:6331 추천:11

군기능을 하면서 또한 교합간섭(내측방간섭)까지하는,
그야말로 팔방미인노릇을 하는 제 1대구치 사진입니다.

교합면이 많이 닳아있습니다.
교합면에 가해진 측방력은 치질을 찢어놓고,
찢어진 치질은 음식물의 유동으로 움푹 패여나갔습니다.

치아의 인접면이 닳게 됨에 따라 치아가 근심으로 경사되다보니
치아의 원심부위가 교합평면쪽으로 이동하다가 대합치와 싸워서 깨졌습니다.

턱이 반대편으로 움직이면서 아래어금니가 이 치아를 입천장쪽으로 힘을 가한 결과
치아가 통째로 흔들리면서 치아뿌리가 치주인대를 몽땅 짓이겨놓았습니다.

짓이겨진 치주인대는 더이상 치조골을 만들지 못합니다.
치은은 치조골을 덮는 조직인 까닭에 주저앉은 치조골을 덮고 있습니다.

뿌리근처는 치아가 흔들리더라도 치주인대가 잘 파괴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치아의 회전점에서는 그 회전거리가 아주 작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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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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