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백서

치아는 서로 닮아 있습니다

2003.02.13 09:41

이닥터 조회 수:7301 추천:19

상악우중절치와 상악좌중절치는 서로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상악우중절치와 우측절치도 닮아있습니다.
치아를 바깥쪽에서 볼 때,

상악우중절치의 원심절반과 상악우측절치의 근심절반은 닮아있습니다.
상악우측절치의 원심절반과 상악우견치의 근심절반도 닮아있고,
상악우견치의 원심절반과 상악1소구치의 근심절반도 닮아있고,
...
...


교합면에서 본 치아들도 닮아있습니다.

상악우중절치의 원심절반과 상악우측절치의 근심절반은 닮아있습니다.
상악우측절치의 원심절반과 상악우견치의 근심절반도 닮아있고,
상악우견치의 원심절반과 상악1소구치의 근심절반도 닮아있고,
...
...

물론 하악치아들도 상악치아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한 개의 치아를 prep.해서 그 원형태를 인공물로 재현시 위를
참고삼아 제작하면 됩니다.

bridge를 할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아들은 서로 닮아가는데 있어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pontic제작시 인접한 치아들과 그 형태가 유사하도록 제작하면 됩니다.

보통 기공물의 형태가 구강내에서 잘 조화되지 못하는 경우는
기공사분들의 눈썰미탓도 있겠지만, 치과의사들의 책임도 있습니다.

이상한 형태의 기공물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상악전치순면이 마치 풍선에 바람넣은 듯 부풀어있는 경우
상악전치설측의 marginal ridge가 살아있지 않고 밋밋할 경우
상악소구치의 경우 협측면에 마치 바지주름을 잡아놓은 듯이 형성한 경우
상악대구치의 비기능교두 특히 근심쪽을 뾰족하게 세워놓은 경우
하악1소구치의 설측교두는 거의 없다시피 해야하는데도 마치 상악소구치를
  연상시키는 경우
하악대구치가 어느 쪽이 협측이고 설측인지 몰라 지대치에 끼워보아야 아는
  경우
교합면이 아니고 마치 판판한 면에 뾰족한 도구로 직직 그어놓은 듯한 형태
등등...

치과의사는 지대치를 형성시 치아의 형태를 살리면서 일정두께를 삭제하여
기공소에서 충분히 작업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prep.한 후 협설측이 똑같은 구치지대치를 형성해 놓으면 어느부위가
덜 삭제되었든지 혹은 더 삭제된 경우입니다
.
또한 기공사는 자연치아들의 형태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mounting전에 wax를 이용하여
자연치아와 똑같은 형태를 만들고, 그 후에 교합지를 사용하여
교합시켜가면서 wax를 깍아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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