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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로 끝나는 말 (펌)

2005.11.02 19:15

여우비 조회 수:9245 추천:2


'지'자로 끝나는 말


모 미팅이벤트사에서
50쌍의 남녀가 참가한 가운데 단체미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파트너가 정해지고 게임이 흥겹게 진행되는 중이었죠.
사회자가 상품을 내걸더니 야리한 표정으로 퀴즈를 냈습니다.


"사람몸에서 '지'자로 끝나는 신체부위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방에서 답들을 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장딴지", "허벅지", "엄지", "검지", "중지".....등등.....


하지만 이내 조용해 집니다.
(실제로 몇개 안 됩니다.)




"자, 여러분이 아는 답이 아직 남았습니다.
이번에 답을 말하시는 분은 10만원권 상품권을 한 장 드립니다."


사회자는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그 답을 유도합니다.
(다들 아시죠? 있잖아요, 그거....)


그러나, 그 상황에서 누가 그걸 얘기하겠습니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좋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 온갖 내숭을 떨어야 하는 그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때였습니다.
'저요'하며 한 아가씨가 손을 들었습니다.
온 시선이 그 아가씨에게로 집중 되었죠.



사회자 : (음흉하게 웃으며...) 예, 말씀하시죠.

아가씨 : (배시시 웃으며......) 모가지!!!



푸하하...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정말 예쁜 얼굴에 청순미를 갖춘 퀸카였습니다.
그런 아가씨가 '모가지'라고 말하다니....
그러나, 짓궂은 사회자, 그냥 넘어갈 수 없었나 봅니다.



사회자 : 아, 대단하시군요.
            (야시시하게 쳐다보며)
            하나 더 말씀하시면 상품권 1장을 더 드립니다.


모든 이의 눈이 아가씨의 입술에 집중되었습니다.


아가씨 : (곤혹스런 표정을 짓다가)








아! 해골바가지!!!







푸하하....우아, 대단한 아가씨네.....
모두들 박수를 치며 웃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회자 : (약간 열받아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항공권까지 드립니다.


아가씨 : (잠시 침묵을 지킨후)







배때지!!!







사회자 : (완전 열받아서)조~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남은 상품 다 드립니다.


아가씨 : (잠시 침을 꼴깍 삼키며)








내뱉은 말에 전부 뒤집어 졌습니다.








코딱지!!!







***


그런데 코딱지가 신체부위맞나요?
하하하, 여하튼.
썰렁해지는 계절, 웃자고 한 번 옮겨 보았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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