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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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 퍼옴)

2005.12.19 11:17

홍성우 조회 수:9299

다음 얘기는 찜질방에서 실제 발생한 일입니다.

찜질방의 한 귀퉁이에서 핸드폰이 울립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은 아무나 하나~~~'

아무도 받지를 않습니다.

또 울려댑니다.

그래도 받지를 않습니다. 얼마 후 한 중년의 아자씨가 전화를 받습니다.

"여보세요"

"응 아빠 난데"

음량을 얼마나 크게 해놨는지 상대방 목소리가 다 들립니다.

" 응 왜"

역시나 무뚝뚝 합니다.

" 어 아빠, 나 mp3사주세요"

"그게 뭔데"

"음악 듣는거예요 워크맨같은거요"

"음 그래 사"

우린 순간 놀랬습니다. 너무 쉽게 승낙을 하더군요.

"근데 아빠, 핸드폰도 사주세요. 사진이 안찍혀요 다른 애들거는 다 되는데"

"알았어 사"

잉???? 야 저 아자씨 거 통크네 사람들이 한번 쳐다봅니다.

" 그리고 컴퓨터도 이젠 바꿔야되요, 성능이 떨어져서 ***가안되요"

뭐라 하는데 게임의 한 종류인거 같은데 잘 못알아듣겠더군요. 에이

세대차이 느껴서시리..


근데 또 이러더군요

"그건 얼만데?"

"한 200만원 좀 더 주면 좋은거 사요"

" 어 알았어 사"

아니 저 사람 돈 많이 버나보내. 야 저거만 해도 300만원은 훌떡 넘어가겠구만

선뜻 그냥 사라고 합니다. 야 정말 통크네 하고 다들 부러워 눈길로

쳐다봅니다.

"아빠 고마워요"

"그래 뚝."

이렇게 전화는 끊어졌습니다.

핸드폰을 다시 내려놓으면 아자씨 한마디 합니다.

















"이 핸드폰 주인 도대체 누구예요?.........."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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