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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장님 너무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2008.05.25 23:40

강경하 조회 수:9033

스승의 날을 맞아 한 번 찾아 뵙려고 했는데, 찾아 뵙기는 커녕 지나고 보니 전화 한 통 제대로 못했습니다.

어머니가 수술하셔서 그동안 정신이 조금 없었습니다. 퇴원은 하셨서 1주 조금 넘었는데도 아직 거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수술로 부모님에대한 생각을 더 많이했습니다.

계실때 잘 해야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이제는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선생님께서 참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는데, 익산에 계실때 더 자주 찾아 뵙고 더 잘 할걸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선생님도 인천에서 익산까지 주말마다 통근하시는데, 제자로서 건강이 염려가 됩니다. 요쯤은 건강이 화두입니다. 사람은 무엇때문에 사는가 하는 원초적인 생각도 들고, 나는 왜 이걸 하고 있을까 하는 상념에도 빠져보고 등등... 그나마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입니다.

  '치과의사는 어떤것이다' 라는 걸 몸소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 스승의 날이 한 참 지났지만,
늦게 나마 감사드립니다.

벌써 몇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홍치과를 찾아가 선생님을 만났던 그 순간의 기억들을 회상 할 때마다 선생님이 그리워지고 그때의 행복했던 찰나가 스쳐지나갑니다.

그때만큼의 열정이 다시 저를 일깨워줬음 좋겠습니다.

참 그때는 즐거웠습니다. 물어볼 사람이 있다는거, 가르침을 받을수 있다는거, 처음에는 이런게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씩 흐르다 보니 선생님을 뵐수 있다는게 더 좋았습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지식을 그리고 태도를 선생님의 진료를 통해 많은 다른 선생님들께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는건 소풍을 가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때는 그랬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지금의 삶이 불행하게 비춰지는 것 같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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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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