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정상교합상태에서 구치들이 저작력을 받기 시작하면
점차 기능교합상태로 바뀌면서 A, B, C point 에서의 접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전 자연치였을 때 위처럼 3점접촉이 일어났었다면
보철물로 회복할 때도 역시 인공치교합면에서는 대합치와 3점접촉이 나타나야 합니다.

*. 모델상에서의 인공치는 기능운동이 유발되지 못하며,
   따라서 이제 막 제작된 보철물의 완벽한 교합상태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치과의사는 보철물을 시적하는 과정에서 기능운동상태에서의 대합치와의
   교합관계및 기능운동상태에서의 인접치와의 인접관계를 반드시 재조정해야 합니다.

  - 기능교합을 위해 인공치를 임시시적한 후 침을 삼키듯이 위아래 어금니를 물게 하는
    동작을 수차 반복한 후 교합지를 사용합니다.
    
*. 만일 인공치로 회복할 자연치가 치아의 위치이상 혹은 비정상적인 자세로 인해
   3점접촉이 없었다면 인공치역시 이전 자연치와 같은 상태로 부여할 수 있습니다.

위에 실린 사진은 기공실에서 제작된 인공치를 지대치에 시적하여 기능운동중에
교합조정중인 인공치의 사진인데, 완료된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attrition이 심한 경우에서도 위와 같습니다.
인공치의 교합면은 이제 막 맹출된 치아의 형태가 아닌 지대치형성하기 바로 전의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런 교합면에도 역시 3점접촉을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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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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