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상악 소구치만을 발거하여 교정할 경우...

2005.06.24 16:20

홍성우 조회 수:4455 추천:9

정상적인 교합에서 하악 소구치의 기능교두는 상악 소구치의 mesial fossa와 기능하며,
하악 대구치의 distobuccal cusp이 상악구치의 central fossa와 기능합니다.

또한 상하악구치가 접촉함으로 인해 하악구치는 근심설측으로 움직이려고 하며, 이런 하악구치의
움직임으로 인해 하악구치교두와 맞물린 상악구치교두역시 근심설측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또한 각 구치가 근심설측으로 기울 때 구치의 원심협측부위에 해당되는 부위가 교합평면으로 들리우며,
이때 비로소 닿는 부위, 즉 살짝 물었을 때는 닿지 않는 부위가 존재하게 됩니다.

아래 정상범주에 속하는 교합그림을 소개합니다.
각 치아의 근심쪽은 치조골쪽으로 원심쪽은 교합평면쪽으로 화살표가 향하고 있습니다.





하악 1대구치의 파란색부위는 세게 물었을 때 비로소 닿는 자리이며, 상악 1대구치의 원심부위가 상악
2대구치와 부딪히려고 하지만 상악 2대구치가 하악 2대구치를 밀어줌으로 인해 서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만일 상악 2대구치가 결손되고 하악 2대구치는 그대로 잔존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악 2대구치는 화살표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하며 결국 상악 1대구치의 원심부위와 충돌하게 됩니다.

*. 이에 관련된 글은 여기를 누르시면 자료가 준비됩니다.

상악치아들이 crowding되어 이를 해결할 목적으로 아래 사진의 경우처럼 상악 소구치만을 발거하고
교정하며 어떻게 될까요? 위에 설명한 치아들이 기능운동이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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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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