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오랜 세월을 군기능상태로 저작하면서, 치아의 교합면이 심하게 닳려나가고
교합상태가 점차 악화되어 내원하신 52세 남자분을 소개합니다.

이 환자분은 어금니가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지만,
약 3일전부터 아프기 시작하여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받아온 질문중에, 이런 환자분을 예를 들어서
군기능상태가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치과의사분들이 계십니다.

문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나쁘다고 할 수 없겠지만, 군기능은 교합상태가 나빠질 확률이
아주 높은 교합입니다.

따라서 일단 치과에 내원하시면, 해당치아는 물론 다른 치아를 조정하여 견치유도교합을
이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또 강조하지만, 견치유도교합을 이룩하기 위해 치질을 몽땅 삭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측방운동시 간섭하는 부위를 일단 제거하여 견치가 다시 일하도록 만든 다음,
   다시 조금 더 조정하여 위아래 어금니들이 겨우 닿지 못하도록만 만들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치아에 가해진 stress로 인해 치은에 문제가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 환자분은 오직 교합조정치료만 시행했으며, 치주치료는 하지 않았습니다.

1주후에 내원하시도록 했으며, 그때 사진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꼭 기억하시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측방운동시 구치에서 측방간섭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견치유도가 일어나지 못합니다.










일차 교합조정을 시행했습니다.












한번 더 교합조정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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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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