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발췌) full balanced occlusion 그리고 인공치

2005.06.10 17:16

홍성우 조회 수:3685 추천:7

앞니 두개에 공간이 발생되어, 치아 두개를 묶는 2-unit PFG를 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5년이 못되어 깨진 채로 내원하셨습니다.
양쪽 어금니에 abfraction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견치나 측절치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가까이 살펴보았습니다.
인공치를 한 치아의 치은이 부어있고 또 약간 주저앉았습니다.



좀더 가까이 그리고 약간 아래쪽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중심교합시 하전치와 닿고 있습니다.
엄청난 교합력이 인공치에 가해져서 결국 ceramic이 깨져달아났고,
치아를 흔드는 힘이 치주인대를 파열시켜서, 결국 치경부쪽 치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좌우 어금니쪽을 가까이 살펴보았습니다.




심하게 패인 부위를 좀더 가까이 살펴보았습니다.
치솔이 파놓은 것같은 줄무늬가 관찰됩니다.
치솔이 치아를 이렇게 파놓았을까요?
아닙니다.
일단 패인 후, 비로소 노출된 상아질에 치솔이 약간의 줄무늬만 만들었습니다.
패인 곳의 가장 깊은 곳은 치솔이 닿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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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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