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하악 대구치가 시리고 해당치아주위의 잇몸이 근질거린 기분을 느끼는 이유로 내원하신
50대 여자환자분의 구강내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상악은 1, 2소구치 그리고 2대구치가 인레이로 회복되어 있으며,
하악은 지치를 포함한 대구치 세개가 모두 인레이로 회복된 상태입니다.

상악의 contact이 의심스러워 floss silk를 이용하여 1,2대구치사이를 검사했더니
치실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제거할 때 몇가닥이 끊어졌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하악에서만 이상감각을 느껴왔었는데, 상악구치부에 치실을 사용하자
하악대구치에서 느껴왔던 것보다 더한 불편한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더불어 1,2소구치를 치실로 검사한 결과, 이 부위는 오히려 contact이 loose한 상태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inlay body가 그 앞치아의 인접면과 surface로 contact되어 있으며 동시에 최대풍융부위를
올라탄 형태입니다.




대구치와 소구치사이도 surface contact이며,
나중에 inlay body를 제거해본 결과,1소구치의 인접면을 삭제할 때 견치의 원심면이 삭제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inlay body가 삭제된 견치의 원심면을 올라탄 형태였습니다.






대구치 교합면이 군기능으로 인해 attrition이 심한 것이 확인됩니다.




소구치를 포함한 견치도 군기능에 동참한 것이 확인됩니다.
견치의 절단부위가 납작한 동시에 분화구형태로 패인 것은 곧 견치에 엄청난 교합력이 가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구치의 비기능교두가 닳린 것이 보입니다.
측방운동시 하악소구치와 계속 닿아있었던 흔적입니다.
*. 군기능교합에서는 종종 일했던 소구치가 대구치로 인해 못닿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측방운동시 측방간섭을 보이는 상하대구치들입니다.
상악치아에서는 치은출혈이 관찰되며, 하악치아의 협측치은에서는 교합성외상으로 인한
변연성치주염이 관찰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치과의료인을 위한 게시판이며 일반인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홍성우 2007.03.19 84632
공지 제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실 때는... 홍성우 2004.11.10 85480
53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서.. 김경화 2003.10.24 272863
52 [re]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서.. 홍성우 2003.10.26 4234
51 남아 있는 상악치아가 22,23,24,25입니다 [1] 김경화 2003.10.23 4153
50 편측 22,23,24,25denture의 design 김경화 2003.10.22 4006
49 [re] 편측 22,23,24,25denture의 design 홍성우 2003.10.23 4418
48 이런 방법은 어떤가요?? 송현수 2003.10.24 3742
47 모빌러티가 있는 치아라면.. 임정택 2003.10.24 3808
46 인접면을 올라 탄 보철물.. 김 성 2003.10.22 3821
45 [re] 인접면을 올라 탄 보철물.. 홍성우 2003.10.22 3908
44 인접면을 convex한 형태로 만드는 작업에 대해... 홍성우 2003.10.21 4210
43 턱관절의 위치. 임창주 2003.10.21 3806
42 [re] 턱관절의 위치. 홍성우 2003.10.21 3907
41 inlay치료에 앞서 교합조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홍성우 2003.10.17 4111
40 정말 놀라운 경험입니다. 선생님의 말처럼...요 [2] 송행은 2003.10.16 4764
39 아래 사진을 부위별로 정리했습니다. 홍성우 2003.10.16 3951
38 상악절치사이가 점차 벌어지는 환자분을 교합조정중입니다 홍성우 2003.10.16 4709
37 상악 전치부 6-unit Bridge를 위한 작업중입니다. 홍성우 2003.10.15 5609
36 견치가 도재가공의치로 회복된 군기능교합입니다. 홍성우 2003.10.15 4779
35 위 환자분을 다시 prep하고 crown을 재제작했습니다. 홍성우 2003.10.17 4479
34 교합면 시림증상.. 양재필 2003.10.14 5252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