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즉각적인 증상해소 어떤 경우에서?

2003.09.29 10:23

홍성우 조회 수:8391 추천:23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관련된 사진은 교합조정과 관련되어 교합과 임상편에 실린 모든 사진중에서,
그리고 관련된 글역시 교합과 임상편에 실린 글에서 '시린 증상'을 검색하시면 준비됩니다.

즉각적인 증상해소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했던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가 통증을 느끼는 기전에 대해서는 odontoprocess가 감각수용기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설과
감각수용기가 DEJ까지 분포되었기 때문이라는 설, 그리고 hydrodynamic theory가 있으며,
지금까지 맨 마지막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하고 저도 그 이론을 믿고 있습니다.

상아세관에는 fluid가 차있으며, 가는 세관속에서 모세관현상으로 인해 어떤 온도자극에 대해서도
큰 부피의 변화는 발생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외력에 의해 상아세관이 파괴되고 온도변화가 발생되면, 파괴된 부위의 용액은
부피변화가 크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치수쪽의 감각수용기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또한, dentinal tubule을 변형시키려는 힘에 의해 tubule내 fluid의 이동 혹은 부피변화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며, 변형시키려는 힘을 제거함으로써 통증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련하여, 약 5년전 제 친구인 생리학교수, 그리고 재료학교수에게 임상가로서의 의문점을
해결해줄 것을 부탁한 적이 있으나 지금까지 무소식이며,

아무래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님께서 궁금하시는 점에 대한 정답이 곧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에 답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일반임상가의 한계임을 감안해주시고,

님께서도 치과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알찬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가능하시면 방문해주셔서 같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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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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