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사진에 대한 질문입니다.

2004.06.28 19:27

조희송 조회 수:3801 추천:16

홍선생님, 안녕하세요?

답변에 대한 추가질문 드립니다.


"*. 전엔 무조건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했었습니다만 요즘엔 일단 교합조정하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조정후에 상태가 호전되면 조정을 지속하고 안되면 splint를 하기도 하는데, 안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1.어느 정도의 조정후에 호전이다/아니다 결정하십니까?

2. 왜 교합안정장치를 쓰시다가 마셨습니까? 어떤 계기가 있으십니까?


"MIP에서 절치접촉으로 인해 하악이 후방이동되면서 나타나는 상하구치교합상태,
또한 절치부위의 접촉을 제거후에 하악의 위치가 변화되면서 나타나는 상하구치교합상태,
또한 하악이 제위치되면서 역시 또 나타나는 조기접촉, 그리고 이를 제거한 후의 상태 등을 나타냅니다."



3.전치들이 맞 닿을때 어떤경우에 하악이 후하방 이동 되고 또 어느 경우에는 하악의 이동없이 상악 전치가 전방으로 밀려나는지요?

(제생각에는 치주조직이나 관절조직이나 더 약한 쪽이 밀려나지않을까 싶습니다만...만약 그렇다면
환자의 상태를보고 예측 가능할까요?)

4.결국 하악이 제위치되어야 치료가 종결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하는것이 어떨런지요?


"인접면이 닳게 되면 더욱더 근심으로 기울려는 성향이 발생되어 조기접촉부위가 더욱 들리우려 하고,
들리운 부위가 닳게 되면 그래도 괜찮겠지만 닳지 않으면 치주인대나 치경부위 치질에 damage가
가해집니다."

5. 이로서 한 곳의 인접면이 손상되면 domino effect 의 시작입니까, 아니면 정지합니까?
   무엇이 정지할것인지 계속적인 손상이 올것인지 결정합니까?


   "근심경사가 발생되면 하악은 전방운동시 보다 아래로 움직이는데, 그 정도가 작을 때는 무는 힘으로
   인해 1대구치의 들리운 부위가 닳거나 썩거나 혹은 깨지겠지만,
  
   근심경사된 정도가 클 수록 전방운동시 하악은 보다 아래로 움직이며, 또한 무는 힘은 위의 경우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잘 망가지지 않을 것이고, "


6. 근심경사의 발생으로 하악이 전방운동시 보다 아래로 움직일때 하악을 guide해주는 역활은 누가하나요? 기존의 anterior guidance angle이나 angle of eminence는 더이상 역활이 없어진것인가요?
(경조직의 GUIDE가  없으므로 ligament에만 의존하는 움직임이 아닌지요? 그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ligament에 laxity가 발생해서 condyle의 위치변화가 오지 않나요? 그러므로 fulcrum이 있으면 condylar distraction이 된다는 이야기가 성립되는것인지...)

7. 구치에서 근심경사가 발생되면 전방운동의 각도 뿐만아니라 MIP위치도 달라 지지않을까요?
우리의 proprioceptor들은 조기접촉으로인해 기존의 MIP가 달성이 안되면 하악의 위치를 shift 해서 새로운 MIP 를 찾으려 할것 같습니다만..
그러한 bite-shift 로인해 TMJ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않을까요?
하지만 중요하지않은가요?



교합학용어및 도해를 읽다보니 가끔 오타가(eg. excursion->extrusion 등) 눈에 띄입니다. 예전에는 이해도 못하면서 보다가 오타가 오타인지도 몰랐는데,,
장족의 발전이라..스스로 감탄하고있습니다.

다 선생님 덕분이라 생각하므로
어설픈 질문들이 귀찮으시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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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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