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아말감으로 치료된 1소구치를 살펴봅시다.
치아인접면을 이런 식으로 회복하는 행위는 환자분이 치과에 대해 모르는 것을
악이용하는 행위이며, 결국 환자분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아말감으로 치료된 치아를 다시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언젠가는 2소구치가 망가지면서 근심으로 기울고 크라운도 역시 기울 것입니다.
그러면서 환자분은 틑니와의 숙명적인 만남에 한발더 다가서게 됩니다.






위 사진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환자분은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잘 낀다고 하십니다.

왜 잘 낄까요?
아말감으로는 치아사이의 긴밀한 접촉관계를 이룩해낼 수 없습니다.

단지 이 이유일까요?
긴밀한 접촉이 안되기 때문에 그 후방구치가 앞으로 기울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

즉, 지금 회복된 치아는 문제가 없지만 그 뒤의 어금니가 근심으로 보다 더 많이 기울면서
그 치아의 원심부위가 교합평면쪽으로 들리우고,

이 부위가 조기접촉으로 작용되는
동시에 측방운동시 측방간섭과 교합간섭을 하는 부위로 작용하면서,


치질은 치질대로 망가지고,
또한 치아가 통째로 흔들리려는 성향으로 인해 치주조직도 망가지며 음식물도 잘 낍니다.

잘못된 치료로 인해 멀쩡한 치아가 망가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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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교합조정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선생님. file 이종권 2005.09.26 6253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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