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음식물이 잘 끼고 찬물에 치아가 시린 이유로 내원하신 59세 남자환자분의 구강내 사진입니다.
상악견치가 인공치로 회복되어 있고, 상하악구치부위에 치은염 그리고 특히 대구치부위에
치은퇴축과 더불어 치석이 관찰됩니다.








상하 구치의 교합면사진입니다.

대구치는 물론 소구치와 견치가 심하게 패인 것이 관찰되며, 상하 제 1대구치는 교합면에 심한
균열이 발생되었습니다.

이 균열로 인해 장차 이 치아는 일부 혹은 치근파절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균열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혹은 균열을 발생시키는 힘이 지속적으로 치아를 괴롭힌다면 크라운을 한 상태에서도 파절됩니다.














교합조정을 시행했습니다.
입을 벌렸을 때 턱이 미세하게 떨리는 상태라서 사진이 다소 흐릿합니다.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부위별로 모았습니다.)


















































반대편 구치부위 사진입니다.

하악 1대구치는 non-precious metal crown으로 회복되어 있고, 상악 2대구치는 결손된 상태입니다.
상악 1대구치의 원심부위는 하악2대구치와 충돌하고 있으며, 이 충돌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상악 2대구치가 있었다라면 저작시 하악 2대구치를 누르는 동시에 하악 2대구치에 생리적인 치아의
유동이 발생시켜서 상악 1대구치와의 충돌을 막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필요도 없는 하악 2대구치때문에 너무나도 소중한 상악 1대구치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환자분이 오신다면 선생님들은 어떤 치료를 계획하십니까?  저는 발치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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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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