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임상

[re] 교합조정 질문입니다.

2011.09.09 16:43

홍성우 조회 수:10724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치아들은 기능시 대합치와의 적절한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따라서 교합지를 물 때는 마치 음식을 씹을 때처럼 물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보철물은 잔존치들의 형태와  교합정보를 토대로 제작되는 이유로,
따라서 먼저 잔존치들의 상태를 살펴서 문제가 있다면 우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대치형성후 인상을 채득할 때는 가압인상을 하지 않으며,
따라서 치아들은 정적인 상태에서 인상채득되어지고 bite 채득역시 그래야 합니다.

bite materal을 물 때는 지그시 물도록 유도하여 치아들의 기능운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만일 wax를 사용하실 경우 충분히 연화하여 깨무는 느낌이 덜들도록 해야합니다.

*. 지대치 한개라도 편측인상보다 전악인상채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그래야만 기공과정이 보다 수월하고 아울러 형태학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혹시 bite tray를 사용하시나요?
   잔존치들은 대합치와 기능하여 치조골쪽 그리고 근심 설측으로 기울지만,
    삭제된 지대치는 대합치와 닿지 않는 이유로 기능운동이 안되며,
    따라서 보철물의 근심 원심쪽 두께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교합면형성이 잘못됩니다

*. 따라서 정적인 상태에서 인상채득이 이루어져야 하며,
     여기에서 제작된 모델에서 정적인 상태의 crown이 제작되면,
     지대치에 시적하여 기능운동을 시키면서 교합관계 그리고 contact관계를 정확히 부여하게 됩니다.

질문에 답변이 충분했는지 궁금합니다.
하시고픈 이야기나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주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알찬 가을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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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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