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를 위한 꼼수

가격이 엄청나게 싼 trap을 소개합니다.

2002.10.24 16:58

이닥터 조회 수:11461 추천:111

trimmer를 사용하시는 치과에서는, 석고로 인해 하수구가 막힌 경험을
하셨을 지도 모릅니다.

혹은 trap을 설치하여 사용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된 trap을 정기점검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여기 이 세상에서 가장 값이 싸고,관리가 너무나도 쉬운 trap을 소개합니다.
다른 곳은 지저분하오니, 씽크대 속만 보시기 바랍니다.

이 trap은 플라스틱통 두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나는 휴지통, 다른 하나는 반찬통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trimmer에서 나온 석고가루가 섞인 물은 일차로 키가 보다 큰 휴지통으로 들어가며,
여기에서 석고는 물의 소용돌이로 인해 위로 솟구치려하지만 대개는 무게로 가라앉고,

혹시 휴지통에서 탈출한 석고가루는 기다리고 있는 반찬통으로 떨어지며,
여기에서 탈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trimmer사용외에 모델을 만들고 남은 여분의 석고도 이 휴지통에 버리면 되며,
rubber bowl도 이 휴지통안의 물로 일차 세척을 합니다.

혹시 이런 trap을 만들 계획이 있으신 선생님들은,
휴지통에 구멍을 뚫을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너무 낮게 뚫으면 석고가루가 달아나며, 너무 크게 뚫어서도 안되는데,
일단 구멍을 작게 뚫고 물줄기를 살펴가며 구멍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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