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치아 한개를 잘못 치료하면...

2005.06.29 14:57

홍성우 조회 수:10476 추천:7

상악 1대구치부위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54세 여자환자분의 치과방사선 사진을 소개합니다.
상악 1대구치와 1소구치는 금합금 인레이로  2소구치는 회복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1대구치의 근단부위에 방사선투과상을 보이는 lesion이 관찰됩니다.





1대구치에 통증이 있게 된 원인을 짚어봅시다.
1대구치를 인레이치료를 받게 만든 원인이 계속 이 치아를 괴롭혔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회복된 인레이상태의 교합상태 혹은 인접관계가 좋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정말 1대구치의 문제만으로 1대구치에 증상이 나타났을까요?
인레이로 회복된 1소구치는 정상일까요?


1소구치의 인접관계가 불량할 경우

대합치는 물론 후방구치들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노랑색 화살표는 잘못된 형태로 회복된 부위를 가르킵니다.
빨강색 화살표는 충치가 발생된 부위 그리고 역시 잘못 회복된 부위를 가르킵니다.
파랑색 화살표는 자연스럽지 못한 형태로 회복된 인접면 부위를 가르킵니다.
*. 초록색 화살표가 가르키는 자연스러운 인접면형태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다시 회복된다면 다음과 같은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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