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이를 해넣기위해 치아를 깍는다는 것이 그만

2004.01.05 11:16

홍성우 조회 수:6605 추천:20



빠진 치아 한개를 위해 멀쩡한 치아를 무려 네개나 깍았습니다.
앞니 한개가 빠질 경우 보철칲료를 위해서 인접한 치아들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치아는 앞니에 국한되는 동시에 가능하면 지대치수를 줄여야 합니다.





깍여진 견치와 측절치가 보입니다.
입술쪽을 너무 두껍게 깍다보니 신경이 노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신경치료를 한 상태입니다.






깍여진 견치와 측절치의 모습입니다.
옆으로 보니 정말 뾰족합니다.







깍여진 중절치 견치의 모습입니다.
입술쪽에서 보면 제법 잘 깍인 것 같습니다.






입술쪽에서는 제법 잘 깍여진 것같이 보였는데,
옆으로 보니까 이 치아들도 화살촉처럼 뾰족합니다.
보철물을 해 넣어도, 잘 흔들리고 잘 빠집니다.

옛날 점심시간에 까먹던 네모난 도시락이 기억나시나요?
뚜껑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치아의 허리부위의 형태는
바로 이 도시락처럼 유지형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치아전체를 삿갓모양으로 깍아버리면,
나중에 인공치는 금새 빠져버립니다.

입술쪽의 잇몸과 입천장쪽 잇몸의 각도로써,
어느 정도 치아의 장축방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치아를 뽑는 방향이 바로 치아의 장축방향이며
크라운을 씌우는 방향입니다.

crown prep.시 치아의 장축방향을 항상 염두에 두면
prep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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