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이젠 제발 아말감을...

2003.10.01 16:26

홍성우 조회 수:8186 추천:22



붉은 화살표는;
대합치의 교두가 단단한 아말감을 파놓았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서로간에 주고 받았을까요?

파란 화살표는;

거칠거칠한 엉터리 인접면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바로 옆의 자연치의 형태와 너무 대조적입니다.

노란 화살표는;

잔뜩 낀 음식물 찌꺼기입니다.
자정작용이 안되어 음식이 더 잘 낍니다.

초록 화살표는;

아말감의 깨진 부위를 가르킵니다.
참고로, 아말감은 단단하지만 잘 깨진답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아말감을 이용하여 제대로 때우려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하루 근무시간을 8시간잡고 이렇게 여덟명을 때우고 나면,
총진료비가 25000원 곱하기 8은 20만원 정도 됩니다.

보철치료를 하지 않고 보험치료만 한다고 할 때,
주 6일근무에 한달 25일을 계산하면, 한달에 약 500만원을 버는군요.

이렇게 치료하다가는 치과의사는 굶어죽기 딱 알맞습니다.
보험급여액이 얼토당토하지않게 싸기 때문입니다.

한달에 500만원을 벌려고 치과의사를 누가 하겠습니까?
그것도 순수익이 아닌 총수익인데...

그래서 1시간이 걸릴 것을, 30분내로, 20분 아니면 10분내로 줄여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치과가 사는 길이며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쉿! 또한 이것이 바로 치아가 죽는 길입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싸다는 치과, 치료를 빨리하는 치과,
치료가 그날 끝나는 치과는 유심히 살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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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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