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치료...

2005.07.13 16:19

홍성우 조회 수:64998 추천:5

치아는 가급적 서로 묶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일 묶는다면 보다 철저히 묶어서 치아의 생리적인 운동이 전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말감은 압축강도는 크지만 인장강도는 압축강도의 팔분의 일정도밖에 되지 못하며,
외력에 잘 깨지므로 인접부위가 망가진 곳에는 아말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아 두개의 썩은 부위를 갈아낸 후 반죽된 아말감을 도배해 놓은 사진을 소개합니다.
치아는 생리적인 운동을 주장했으며 그 결과 재료가 힘으로 인해 금이 갔습니다.






빨강색 화살표는 재료가 깨진 부위를 가르킵니다.






아말감을 위에서 다져넣을 때의 힘으로 인해 재료가 잇몸쪽으로 흘러내렸습니다.






치과방사선사진상에서 아말감으로 다져진 부위의 아래쪽 치조골의 골파괴상이 관찰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빨강색 화살표는 엉터리 인접면관계,
그리고 노랑색화살표는 점접촉인 자연스러운 인접면관계를 가르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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