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Class II cavity, 그리고 아말감, 그리고 통증...

2004.05.20 18:00

홍성우 조회 수:6730 추천:23

환자분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해서...
치료할 때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환자분이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니면 더이상 설명해주기도 귀찮아서...

보험치료비가 얼마 안나오다보니 성의껏 해주기 싫어서...
아니면 뒤에 기다리는 환자분들이 많아서...

위와 같은 이유로 아래와 같이 대충 진료한다면 정말 문제입니다.
저도 더이상 이런 경우는 만나기 싫습니다.

만일 환자분이 인레이치료를 거부한다면 차라리 치료를 하지 않았어야합니다.
치료를 대충하면서 멀쩡한 치아까지 망치면 치료를 아니함만 못합니다.

환자분은 아말감으로 치료한 치아가 아프다고 합니다.
치실로 검사해보니 치실이 찢어지며 잇몸에서 출혈이 됩니다.

아말감을 제거해보니, 그 앞치아가 다친 상태입니다.
연필로 검사해보니 거친 자리가 잘 확인됩니다.

해당치아를 치료한 시간보다 다친 다른 치아를 성형하여 회복하는데 걸린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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