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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이를 안닦아서 치석이 생긴다면...

2003.10.01 11:37

홍성우 조회 수:7136 추천:20



단지 이를 안닦아서 치석이 생긴다면
사진처럼 한개의 치아에만 치석이 생길 수 있을까요?

만약 이를 안닦아서 생긴다면
앞에 있는 다른 앞니들도 치석이 생겨야 합니다.

그럼 이 치아 한개만 안닦았을까요?
그렇게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측방운동시에는 가급적 견치들만이 접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견치가 일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절치가 하악을 유도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하악이 측방운동중에혹은 전방운동중에  절치가 하악을 유도하면서 동시에 상하구치가 접촉할 경우

교근이 긴장하면서 발생되는 교합력이 구치는 물론 절치에도 전달되며 따라서 절치가 흔들립니다.


*. 견치는 구치가 감당하는 교합력의 약 1/4, 절치는 약 1/8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치주인대가 파열된 부위에 치석이 발생되며

즉 이 부위쪽으로 치근이 교합력을 받아서 움직이고 치주인대를 파열시켰다는 것을 뜻합니다.


중심교합시에 상하절치가 접촉될 경우 하절치는 설측으로 밀리며 따라서 설측에 치석이 관찰되고

전방운동시에 상하절치가 접촉되면서 구치가 접촉될 경우 하절치는 전방으로 밀리며 순측에서 치석이 관찰됩니다.


혹은 상악 1소구치가 견치대신 하악운동을 주도할 경우

치 치아는 치근 사방에서 치주인대가 파열되는 것이 관찰되며 교합면에도 문제점이 많이 나타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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