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지금 충치치료 중인데요.

2003.10.01 09:35

홍성우 조회 수:8080 추천:22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제 치과를 예로 들어 말씀드리면,

치과의사가 와동을 형성합니다.
치위생사가 본을 뜨고 치과의사는 이를 확인합니다.
치위생사는 와동을 임시로 메우고, 석고모형을 만듭니다.

기공소에서 석고모형을 가지고, 기공작업하기 편하도록 pin 작업을 합니다.
치과의사는 pin작업된 석고치아를 다시 다듬습니다.
*. 이 작업은 제 추천사이트 개인홈페이지 치기공사 muam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공소에서 인레이바디를 만듭니다.
치위생사는 인레이치료를 위한 기구를 준비합니다.
치과의사는 인레이바디를 치아에 맞추는 작업을 합니다.

*. 맞추는 작업은 원래 치아와 잘 들어맞게 조정하는 작업은 물론,
    인접치아와의 긴밀한 정도, 그리고 대합하는 치아와의 정확한 교합이 포함됩니다.

잘 맞는 것이 확인되면, 다시 제거합니다.
제거된 인레이바디를 치위생사가 세척하고 건조합니다.
치과의사는 와동을 건조시키고 기다립니다.

치위생사가 세멘을 개어 치과의사에게 전달하면 치과의사는 와동에 인레이바디를 부착합니다.
여분의 세멘을 치위생사가 제거합니다.
치과의사는 마지막으로 교합상태를 검사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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