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원장님~~~ 안녕하세요?

2005.03.24 19:06

홍성우 조회 수:3935 추천:9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많이 일러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제 대학후배선생님 맞으시죠?
2차에 가서도 답변하느라 즐거웠지만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글 주시길 기대해봅니다.
질문에 구분지어 답변드리며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원장님께서는 원장님, 선생님, 선배님 중에서 특별히 선호하는 호칭이 있으신가요? 원하시는 호칭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답변


선생으로 불러주시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질문


원장님~~ 이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은 다른 사이트의 자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간단한 안부나
이야기같은 글을 올려서는 안 될 것 같은 압박이 느껴집니다. 이 곳의 자게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 지요~~~~?ㅠㅠ



답변


말그대로 자유게시판입니다.



질문


Q3. 교합백서  "(3) 치아별 생물학적 의의" 라는 곳에 이런 단락이 있습니다.

"**하전치의 crowding으로 측방운동시 상악전치의 설면과 닿는다면

이때는 닿는 부위가 잘 닳게 되어 반질반질한 facet이 상악치아의 설측면과 하악치아의 incisal edge에
형성됩니다. 이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해당치아의 치주조직에 염증소견이 나타나고, 치아가 흔들리게
되며 환자는 치아가 시리다는 complaint을 하게 됩니다."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절치부위가 측방운동시 견치대신 유도가 된다면, (교근의 작용이 아닌) 측두근의 활동만으로도 절치가
심하게 망가질 수가 있는지요? 또한, 절치가 견치와 함께 유도가 되는 상황이라도 똑같이 다칠 수 있는
건가요?

과연, 측두근만의 힘만으로도 위의 단락처럼 일어날 수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답변


측방운동시에는 상하견치만이 접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견치가 일하지 못하는 부득이한 상황에서는 차선책으로 절치유도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insisal edge에 facet이 형성되었다면 측방운동시나 전방운동시 상하절치접촉과 동시에 어느 한쪽
    혹은 양측의 상하구치가 접촉되어 교근이 긴장되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치유도교합을 이룩했을 지라도 절치절단부위에 형성된 facet의 각도가 이미 수평각에 가깝다면
최대수축거리에 가까운 상태에서 긴장하는 측두근의 힘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까지 구치와 같이 군기능해오던 절치의 치아상태나 치주상태가 그다지 양호하지 못하다면
다른 처치후 절치유도교합을 회복하거나 아니면 다른 해결책을 모색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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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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