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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조정 VS 교합안정장치??

2011.04.02 10:25

김흥진 조회 수:7481

제 환자중에, 전형적인(?) 군기능교합환자가 있습니다. 이갈이가 심했었구요, 공교롭게도 상악 양측 제1대구치만 root주변을 전체적으로 감싸는듯한 병소가 있으며(->교합질환일 가능성이 높겠죠?), 상악구치부 cervical abrasion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시린증상도 심했었어요. #16치아는 일단 통증이 심하여 근관치료를 시작했고, 그다음 상악에 장착하는 CR splint를 제작했습니다. 장치는 1주일마다 한번씩 체크했구요, 이제 3주가 흘렀는데, 제가 놀랄정도로 결과는 드라마틱 했습니다. 이갈이는 당연히 줄어들었구요, #16의 치아동요도가 감소하였으며, 양쪽다 저작이 편해졌다고 좋아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찬물을 머금고있어도 예전처럼 심하게 시리지 않다는겁니다.."원장님 이거 물건인데~?"
질문입니다....^^
1. 교합조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교합체크조차 안했습니다...ㅡ,.ㅡ)가역적이란 뜻인데, 그럼에도 저작시의 느낌이 예전과 달리 편안하다고 하시는데, 이건 어떤 기전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요..
2. 홍선생님은 이와같은 케이스에서, 교합조정이나 전악수복과 같은 비가역적 치료로 이행하는걸 좋아하시는지, 아니면 쭈욱 지켜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바로 교합조정을 실시하시는지요..이런 케이스를 여러번 경험하고나니, 매우 외람된 말씀이지만, 홍선생님 홈피의 "7년간 교합조정한 환자 케이스"도, 처음에 교합안정장치를 제작했다면 어떨까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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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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