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원장님 질문드립니다.

2012.05.18 14:37

홍성우 조회 수:6258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혼합치열기에서 영구치는 맹출중에 치축이 변화되고,
더이상 변화되지 않을 때 치아의 유동이 사라집니다.

이런 치축변화는 볼과 혀라는 근육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합치로 인해 두드러지며,
상악구치는 하악구치를 협측으로 그리고 하악구치는 상악구치를 설측으로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더이상 치아의 위치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때 발생되는 교합정보가 이미 맹출하여 기능하고 있는 다른
치아들의 교합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을 때, 새로 맹출한 치아는 교합안정을 비교적 쉽게 이룩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발생되는 교합정보가 이미 이룩된 교합정보와 다르면 다를 수록
나중에 이룩된 정보는 이미 완성된 정보와 조화될 때까지 교합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이런 교합변화의 차이는 주로 이갈이라는 행위로써 곧 사라질 수 있는데,
차이가 크면 클 수록 비교적 오래동안 이갈이행위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행위가 일어나는 동안 충치나 국소적인 치주염이 동반될 수 있고,
어린 나이일 지라도 턱관절장애와 관련된 증상이 잠깐 혹은 상당기간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이갈이가 있다면 우선 교합상태를 살펴보시기 바라며,
필요하다면 교합안정장치를 응용하여 치료및 교합개선을 꾀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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