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저 말씀 드릴것이 있는데요.

2003.09.19 11:21

유지숙 조회 수:7952 추천:44

저 기억하시는지요.
2002년 2월경 인터넷으로 정말 오랜동안 입냄새대문에 힘들어하다가
인터넷에서 홍치과에서 입냄새를 치료했다는 글을보고 서울에서 엄마랑 찾아갖었는데요.
턱도 좋지않고 입냄새도 심해서 교합치료를 받고
또 선생님께서 오른쪽 윗 송곳니와 아랫송곳니가 일을 잘 못한다며
오른쪽 윗송곳니 안쪽에 크라운인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하는것을
붙였잖아요, 그럼 턱도 한결 좋아지고 입냄새도 줄어들거라면서...
근데 몇일후 앞니잇몸이 빨개지고 심하게 아프고 주저앉아서
다시 찾아갔는데 스트레스로 인한거라며 나아질거라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입냄새가 좋아지지 않았다니까 왼쪽에 난 사랑니를 빼면 될거라면서 사랑니 빼주셨잖아요.
그러고나서 치과를 가지 않았는데요, 벌써 1년 반이나 지났네요.
근데 아무래도 교합치료가 저에겐 잘못된 치료였는지
오른쪽 송곳니에 안쪽에 붙인게 너무 불편해서 다시 떼었음 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턱이 좋아지지도 않았고 입냄새가 줄어들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잇몸만 주저 앉았어요.
그래서 앞니들이 훨씬 길어졌어요....
잇몸 상태만 나빠졌습니다...
오른쪽 송곳니가 너무 불편합니다.
서울이라 쉽게 찾아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너무 불편해서 이대로 있을수가 없어요.
서울 치과에서 오른족 송곳니에 덧댄걸 떼어달라고 했는데
치료받은곳에서 해야지 여기서는 해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곳이 전북 익산이라 너무 멀어서 다시 가기 힘들다고 했더니
어쩔수 없다고 치료받은 곳에서 해야한다는 말만 해주더군요.
그래서 그냥 지낼까 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불편하고 잇몸만 자꾸 주저앉아서
이렇게 힘들게 글올립니다.
1년 반동안 고민하다가...
그곳에 가면 송곳니에 붙인거 다시 떼어줄수 있는지요.
오른쪽 송곳니와 앞니가 너무 불편해서 그래요...
다른 치료는 필요없구요, 오른쪽 송곳니 안쪽에 선생님께서 붙인것만 떼어주셨으면 합니다.
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내려갈께요.
부탁드려요...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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