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주세요

[re] 교합조정후 시리고 ...

2003.10.01 10:46

홍성우 조회 수:8272 추천:21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선생입니다.

사랑니를 뽑고 나서 그 앞니가 시리다는 호소를 듣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랑니를 뽑을 때의 충격이 앞니에 전달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사랑니로 인해 조기접촉이나 교합간섭을 보이지 못하던 2대구치가
사랑니의 탈락으로 인해 비로소 문제를 일으키는 까닭일 수도 있습니다.

교합조정후에, 해당치아는 물론 여태 시리지 않던 다른 치아가 시리다는 호소를
듣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는 대부분 교합조정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합조정을 하다보면 조정전에는 나지 않던 이가는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 상태에서 조정을 멈추면 오히려 하지 않음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교합조정이 잘 된 상태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打齒를 해보도록 하는 것이며,
위아래어금니를 부딪혔을 때 명쾌한 소리가 나면 대개는 교합조정이 잘된 것입니다.

근무처가 어디이신 지는 몰라도 제 치과를 방문하실 수 있는지 여쭈며,
가능하시다면 환자분을 refer하실 수 있는지도 여쭙니다.

즐겁고 알찬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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