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잇몸에 구멍이 뚫리고 고름이...

2001.09.21 19:25

이닥터 조회 수:6138 추천:53

치아가 원인이 되어 염증이 생기는 과정을 보면,
급성치수염을 거쳐 급성치근단염, 그리고 치근단농양을 형성하고
다시 만성상태로 빠지거나 치근단낭종을 형성하게 됩니다.
치근단낭종형성시에는 신경치료나 근단절제술을 통해서 치료합니다.

농양형성시에는, 처음에 부을 때는 상당한 통증을 동반하며,
약 3일 정도 지나면 화농이 되고 얇은 뼈를 녹이고 잇몸이 부으며,
시간이 지나면 잇몸에 구멍이 생기고 고름이 빠져나갑니다.
빠져나가는 구멍을 누공이라고 합니다.

누공을 형성한 경우, 치료방법으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없애는 것입니다.
원인이 존재하는 경우, 계속 고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잇몸에 생긴 구멍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서 치아주위 조직과 치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빨리 치과에서 방사선사진을 찍어보시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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