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 보철치료

브릿지(bridge) 관리요령

2001.09.21 19:47

이닥터 조회 수:4297 추천:26

발치된 부위 전후의 치아를 지대치로 삼아 브릿지를 한 경우,
발치된 곳에는 pontic이라고 불리우는 인공치가 들어갑니다.
지대치를 덮는 인공치와 단단히 연결되어야 하므로, 연결부위를 넓게
설정합니다. 하지만 또 잇몸쪽으로 너무 연장되면 청결에 문제가 되므로,
pontic도 치아형태를 어느 정도 갖추도록 형성합니다.

약 3 -40년 전에는 pontic의 잇몸과 닿는 부위가 말안장의 형태가 되도록
설계한 치과가 많았습니다.
잇몸과 닿고 있기때문에 치아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자연스럽지만,
막상 음식물이 끼면 잘 빠지지 않고, 또한 잇몸이 붓게 되면 이 부위와
닿아서 통증이 생기며, 자극으로 인해 더 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치솔질 또한 거의 불가능하여 오히려 문제가 많았습니다.

지금 많은 치과에서는 위와 같은 형태를 피해서, 음식이 잘 끼지만 대신
또 잘 빠질 수 있는 형태로 만듭니다.
즉  달걀을 세웠을 때 바닥에 닿는 것처럼 pontic의 아래부위를 형성합니다.

이 형태로 처음 장착했을 때는 음식물이 잘 낀다거나, 침이 샌다거나,
발음이 새고 혀가 불편하다고 많은 분들이 호소하십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누구나 곧 익숙해지게 됩니다.

또한 치간치솔이 시판되며, 이 치솔을 이용하시면 치간부위를 쉽게
닦을 수가 있습니다. 휴대용도 판매되며 솔은 큰 것, 작은 것이 있습니다.

pontic의 잇몸과 닿는 부위는 치실을 이용하시면 편하며, 치간부위로 치실이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바늘역할을 해주는 threader(쓰레더)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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