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 보철치료

아말감 치료

2001.09.21 19:52

이닥터 조회 수:4355 추천:27

충치치료에 아말감을 사용하는 경우 인체에 유해한 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뜨겁습니다.
아말감은 수은과 수은이 아닌 다른 금속과의 합금을 말하며,
치과재료로 사용될 때 금속으로서는 은, 구리, 주석, 아연 등을 사용합니다.
아연은 부식효과가 높다고 하여서 아연을 제외한 것도 있고,
구리의 함유량을 높인 고동아말감이라는 재료도 있습니다.

아말감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그 물성에 있습니다.
아말감은 반죽된 상태로 치아의 구멍에 채워넣고,
굳힌 다음 조각하게 됩니다.
녹여 만든 금속이 아니므로 인장력이 약해서 잘 깨지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의 교합면에 생긴 충치에 주로 사용되며,
인접면을 포함한 충치에는 인레이치료를 합니다.

아말감이 깨지는 가장 큰 이유는 엄청난 교합력에 있으며,
인접면충치를 아말감으로 치료한 경우에는 거의다 깨집니다.
또한 인접면 형성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형성해 주지 못한 결과도
잘 깨지는 이유중 하나이며 이땐 옆치아도 잘 썩게 됩니다.



교합면 충치도  이 재료로 치료한 경우에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위 아래 어금니가 서로 스칠 때 치아의 교합면이 변형되려고 하며,
그 안에 채워진 아말감이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냉장고에 얼음얼리는 박스가 있는데, 얼음을 꺼낼 때 잘 나오지 않으면
얼음박스를 잡고 비틀게 됩니다. 그러면 얼음조각이 잘 나옵니다.)

치아가 썩은 경우, 어떤 재료로 치료하는 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치아가 찢어지게 되었나를 살펴서 원인치료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치아는 교합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잘 망가집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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