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 보철치료

충치는 꼭 금으로 때워야 하나?

2001.09.21 20:03

이닥터 조회 수:4365 추천:22



아말감의 최대 단점은 그 물성에 있습니다.
즉 잘 깨진다는 것입니다.
경도와 압축강도는 상당히 높지만 인장강도는 압축강도의 팔분의 일 밖에
안되어, 치아 교합면 한 면만 썪어서 치료할 경우 건강한 치질이
이 재료를 보호하는 형태가 되어 치료효과가 양호하지만, 치아의 인접면이
썪은 경우에는 치질이 보호하는 형태가 되지 못하고, 또한 잘 깨집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치아의 인접면을 회복할 때, 원래 치아의 형태대로
그 모양을 만들어주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즉, 당구공 두 개가 서로 달라붙은 상태로 놓여져 있는데,
한쪽이 망가져서 석고로 때울 경우,
동그란 면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옆의 당구공을 다른 곳으로
치워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둥근 면을 형성해 줄 수가 있습니다.

인레이는 본을 떠서 만드는 방법입니다.
즉 모델을 만들고, 모델에서 치아를 따로 따로 분리하여 작업하므로
자연스런 형태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속을 녹여 만들기 때문에 깨지지 않습니다.
또한 금을 사용하면 부식되지 않고 금의 유연성으로 치질을 보호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기가 쉬우며, 광택을 잃지도 않습니다.
금이 비싸서 치과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금의 성질이 치아를 만들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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