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서울 교합스터디를 함께하신 어느 치과선생님의 편지

2002.01.16 12:22

이닥터 조회 수:8797 추천:20

주말에 쉬지도 못하시고 여기 저기
강의 다니시는라 힘드시죠?

지난 주말 강의는 참 좋았습니다.
새벽까지 교합 조정 하시는 모습을 보고 참 정열적이신
분이라고 생각했지요.

저는 교합조정을 받고 난 후 제일 먼저 치아의 접촉점이 늘어났다는
느낌과 그날 새벽 잠자리에 들면서 한 10년 동안 고생하던 오른쪽
어깨와 오른쪽 목이 아프던 것이 가벼워 지는듯 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좋아져서 이제 이틀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른쪽 어깨가 많이 가벼워 지고 편해 졌어요.

저작 능력도 많이 좋아진것 같고요.
하여튼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도, 많은 부분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하고 또 그렇게 느끼면서 환자를
보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그날 앞에서 질문하였던 선생님 처럼 어떤 학문적인
질문이 들어 왔을때 홍선생님의 의견(우리의 의견)을 뒷받침 할만한 학문적 근거
(비슷한 논문이나 홍선생님 이론에 근거가 되는 논문)이 부족하여 그냥 그동안의
경험을 얘기하는 수준에 머무르면 명쾌하게 홍선생님의 이론을 전개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 쪽으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만 개업의인지라
시간도 많지않고 힘에 벅차지만 한번 해 볼만 하다고 생각 됩니다.

혹 홍선생님의 이론을 믿고 따르는 선생님들이 좀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스터디 그룹을 통하여 이런 면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시면
어떨까 해서 감히 말씀 드립니다.

저도 시간 나는대로 그쪽으로 해 보겠습니다
우선 홍선생님이 교합쪽으로 영향을 받은 책이나 논문이 있으면 조금 알려주세요.

지난 토요일 강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