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날씨에 대한 기도...

2006.03.14 12:16

홍성우 조회 수:9487

어느 마을에 비가 오래동안 내리지 않자
비오기를 기도하는 모임을 교회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이 한둘씩 모이기 시작하는데
어느 여자아이가  우산을 갖고 왔습니다.

비도 오지 않는데 무슨 우산이냐고 그 아이에게 묻자
기도하면 비가 올텐데 그때 필요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답니다.



서너달전 일요일만 되면 날씨가 안좋아져서
골프장에서 골프예약을 취소한다는 전화가 오기 일쑤였습니다.

나이오십 지천명에 이제 골프에 좀 빠져보려는 저를 위해
이왕 비를 내리시려면 일요일만은 빼주시는게 어떠실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기도가 통해서 한동안 일요일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고,
골프치는 동안 가끔 하늘을 보며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그만 !!!
골프가 너무 안되어 감사한 마음대신 짜증을 부렸나 봅니다.

지난 일요일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엄청난 바람을 동반한 눈이 그칠 줄 몰랐고,
캐디의 말을 빌리자면, 캐디된 후로 이렇게 추워본 적이 없었다네요.

후반라운딩에서는 기록내는 생각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이고
그저 빨리 끝내고 집에 갈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하늘을 볼 때마다 감사한 생각을 꼭 가질 것이며,
아울러 잘 칠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도도 해볼 생각입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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