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깊은 밤에 오는 전화...

2007.09.19 09:33

홍성우 조회 수:10008

어제 저녁 익산 치과의사분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의사회가 있는데 왜 안나오냐는군요?
깜빡 잊었다고 대꾸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한밤중인 2시 반쯤 또 다른 치과의사분으로 부터 또 전화가 왔습니다.
할 얘기가 있다는군요.
저도 자다가 전화를 받아서 그 얘기가 지금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익산을 떠난지 20일째입니다.
하루는 잘 가지만 일주일이 그렇게 더디군요.
아마 주말에 집에 가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제 마신 술로 안경을 어제 새로 장만했습니다.
안경잃어버린 경험 있으신가요? 보이지 않는 눈으로 찾으려면 갑갑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통합강의 그 두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은 떨리는 목소리에 어떻게 끝냈는지도 모르게 끝냈는데
오늘은 제정신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앞으로는 잘될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또 내일 기획실과 해결할 문제를 정리해야 합니다.
하루가 정말 바삐 지나갑니다.
흰머리가 더 늘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늘어나면 회장님한테 책임지시라고 해야지.

금요일은 집에 가서 오래 있다가 올라옵니다.
밤에 전화를 건 치과의사는 꼭 만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의사회 왜 안나오냐고 한 후배치과의사도 만나볼 생각입니다.  죽었어!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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