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중고장터-남편팝니다. (퍼옴)

2003.11.17 11:44

홍성우 조회 수:9418 추천:79

제 목: 업글병 걸린 남편 팝니다.
사은품으로 소니 바이오 R505 와 i-Pod , 캐논 디카 10D, 클리에 nz90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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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이 커 : 또니
모 델 명 : R505
상품가격 : 1 만원
제 남편을 팔려고 내놓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1년된 초보 주부입니다.

제 남편이 아무래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지난 1년동안 노트북만 무려 5번 PDA 8번 디지털 카메라 6번
MP3 9번을 갈아 치웠습니다.

밤에는 잠도 안자고 여기 노X북인사이드와 디X 인싸이드
그리고 클X안 홈페이지를 번갈아 가면서 꼬라보고 있습니다.

한손엔 담배 한손엔 마우스 그리고 온 방은 전선 천국!

남편 얼굴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잠을 잔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디카로 절 찍어 주는게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그 디카를 도끼로 내리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니하고 캐논하고 애플사 사장~~~ 내 손에 잡히면 가만 안둡니다.

제 남편 사가실 분 있으면 위 사은품과 함께 공짜로 드립니다.

우씨~~~ 택배비도 제가 부담합니다.

참고로 ... 여기서 죽치고 있는 남편 여러분~~~~~~~

아내를 위해서 하루쯤은 일찍 방에 들어가 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남편을 잃은 생과부 올림.

ps. 남편 사양

월수
400........................................................ 원
주 1일제 근무
잔기스 없음.
구입시 받은 박스는 어디다 뒀는지 모릅.
기초 체력하나는 GOOD !!
잔병없음.
가리는 음식 없음.
방전 후 충전 15분 OK --> 요즘은 방전해본 적이 없어서 현 상태 모름.
사후 A/S - 무상 보증기간 하루
교환및 반품 절대 불가. 단순 고객 변심으로 인한 반품도 안됨. 절대 안됨.


◎ 최영성 07/10[09:45]
그 남편 제가 사가겠습니다*^^*멜주세여..기다리겠음

◎ 이승영 07/10[09:56] 218.234.139.242
고스톱에 빠진 남편, 덤으로 드림

◎ 하림 07/10[10:04]
저이 남편도 덤으로 드리고 싶음. 거기다가 골프채와 낚싯대, 테니스라켓 등 많이 많이 드리겠음.

◎ 유라 07/10[10:22]
넘 재밌어욤.. 회사에서 혼자 웃고 있음다.. 행복하세욤..

◎ 노라조 07/10[10:23]
몇년식 제품인지?....... ,

◎ 파란바다마음 07/10[10:30]
내자신도 팔고 싶네여 울 부인한테 맘고생시켜서....

◎ ㅋㅋ 07/10[10:31] 211.217.164.157
아무래도 사은품과 본 제품을 바꾸시는 것이 더 빠른 거래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남편을 사은품으로 하셔요.

◎ 푸하하 07/10[10:38]
정말 골치아픈 제품이네요... 엄... 가격을 더 내려야겠는데요... ㅋㅋㅋ

◎ 사장님 07/10[10:38]
그냥반 간도 크지 난 장가도 못갔는데...허허.참

◎ 박형우 07/10[10:39]
저는 이년만에 팔아 버렸습니다

◎ 재미땅~ 07/10[10:42]
울 앞집 처녀과부에게 얼른 얘길해야지...좀만 지둘려유~

◎ 나두 07/10[11:15]
친구&술병 걸린 남편도 사가실 분 있나요?

◎ 박철수 07/10[11:17]
누가 저좀 사줘요!! 희망가: ? ( 2억이상 )

◎ 김선장 07/10[11:21]
제가 남편들 다사겠습니다 인력부족입니다 바다는 넓고 어폐류는 널렸는데 사람이 없군요 단 잔기스있을시 반품 고려 .

◎ 나교주 07/10[11:31]
제가사지요 사은품만받구 폐기처분해두 될까여...

◎ 하하 07/10[11:35]
충전후 방전시간이 좀.... -_-ㅋㅋㅋ

◎ 유부녀 07/10[11:41]
그 남편 밤일은 잘하죠...?

◎ 청도령 07/10[11:43]
어! 내 이야기 아냐? 마누라가 썼남?

◎ 작은피리 07/10[11:59]
우왕~~~! 충전이 쬠 더 빠를걸루 주심 워때유?

◎ 아사ㅋㅋ 07/10[12:48]
세스코에가서 업글충을 박멸하십쇼

◎ 총각 07/10[12:49]
난 누가 안사가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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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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