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4월 9일 대전에서 있었던 일...

2004.04.12 12:42

홍성우 조회 수:14214 추천:94

여덟시 반에 교합조정을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 한시 반까지
우려 다섯시간동안 아홉명의 치과의사분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겠다던 분이 처음엔 서너분정도로 계획되어 있었고,
자기 차로 나랑 동행한 공보의선생과 함께 익산에 돌아가서 기분좋게 한잔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교합조정치료를 받고 치과의자에서 내려오시는 선생님들의 행복한 표정을 목격한
몇몇 선생님들이 자기는 그냥 보기만 해달라고 해서 시작했던 것이 그만 그렇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은 하루종일 잤습니다. 일요일도 오전까지 내내 자고, 식구들에게 미안해서
꽃구경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또 잤습니다.

그날 치료를 받으신 선생님들중에서 이 글을 보신 분이 계시면,
꼭 구강소견과 치료후 결과를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맛있는 것도 별로 못얻어먹고 고생만 잔뜩하고 온 공보의선생 김한종!
애썼다... 다음에 애인이랑 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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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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