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우리는 우리 할일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2002.07.16 16:42

이닥터 조회 수:8820 추천:23

어느 치과기공사분의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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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공치아(보철)-사기(도자기),금니,틀니등- 가 너무 비싸다구요


인공치아(보철)-사기(도자기),금니,틀니등- 가 너무 비싸다구요?
여기에 싸게 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치과기공소에서 만드는가격

재료비 빼고 수공료만 적겠습니다(전국평균가격 입니다)
금니=20,000
사기이=40,000
틀니=150,000

이것이 현재 치과기공소에서 치과의원에게 받는 수공료(기공료) 입니다

그러면 치과 의원에서 환자에게 받는가격은?
금니=250,000
사기이=250,000 ,고가(금을 재료로 한것)=300,000
틀니=800,000

여기에서 금값=하나의치아당 아주좋은것으로 30,000정도 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나머지는 치과의사의 기술료로 지불하는것입니다
기공사의 기술료=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해야 싼가격에 좋은 인공치아를 할 수 있느냐?
모든것을 따로 계산해서 지불 하자는것입니다.
보험을 적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의약분업으로 나라살림이 바닥 났다고 하니까요.
보험을 적용하지 않았을시 치과에서의 신경치료 하나를 했을때 (금니3개가정)
대충 15,000원을 지불한다고 가정시 이가하나빠져서 해넣는다고했을때
두개를 기둥으로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두개를 깍는 시간과 노력은 실로 하나의 치아를 신경치료
하는것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개인의 실력 차이는 있겠지만요)실력이없으면 그만 둬야죠.
그리고 본뜨고 석고모형의완성까지 20,000정도의 비용(1개나 3개나 비용은 같음)
재료가 좋고 안좋고는 한 5,000원 정도의 차이밖에 나질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아를 본딩할때 많이잡아서 10,000 정도
...총3개를 했을때 의 치과에 지불해야할 비용 =50,000=-10000 입니다
그리고 치과기공소에서 의 제작비 60,000원 금값 100,000정도
총 210,000원이면 해넣을수 있는 금니3개를 우리는 지금 750,000
많게는 1,500,000 정도 까지 주고 이를 해 넣고 있습니다
치과돌팔이들은 정보 수집결과-3-40 만원정도 받는걸로 나와있음

너무 하지않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싸게 할수 있겠습니까?
결론은 벌써 나와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조금은 수고 스럽더라도 치과에 치아를 깍고 본뜨는가격을 지불한후
의사의 의뢰서를 첨부해서 치과기공소로 가져가서 만들어 만든가격을 지불한후
다시 치과에가서 본딩을 하면 그만 입니다.

한가지 치과의사의평균 근무시간 8시간 에 수입 1000만원정도
그리고 치과기공사의 근무시간은 11시간 수입은 150만원정도
대충해서뽑은 통계이니 알아 두시고요
급료가 많은 기공사는 조금은 질 좋은 치아를 만듭니다.
평균 치아의 수공료가 2만원정도 이보다 2배의 기공료를 지불 하고
질좋은 치아를 만들어 끼울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얼마나좋겠습니까?
그러면 현재 치과와 기공소간의 마찰도 그 사이에서중간쯤의 가격을
받고 돌팔이 일을 하는 돌팔이 선생들도 다 없어 질것이라 확신 합니다.
뜻있는 분들은  이페이지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복사해서
소비자 보호연맹이나 복지부 의료 정책과 또는 사람들이 많이 찿는
게시판으로 홍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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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과의사선생님들중에는,

정말로 기공소에서 온 보철물을 bonding만으로 끝내는 치과의사분이 혹시 계십니까?
만일 기공소에서 이제 막 온 보철물이 구강내에서 잘 맞지 않으면 누구 책임일까요?
만일 기공소책임이라고 답변한다면 답변하신 분은 문제가 있습니다.

기공소에서는 밀리미터개념으로 보철물이 제작되어 오지만, 치과의사는 마이크론개념으로
보철물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여 모든 기능운동을 다 만족시키는 보철물이 될 때까지
조정해야 합니다.

기공물이 잘 맞지 않을 때 기공사를 진료실로 불러 기공물을 조정하도록 시키는
치과의사는 다음의 책임이 있습니다.

1. 기공소로 보내는 모델을 잘 제작 혹은 점검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
2. 자기를 보고 찾아온 환자에게 실례를 한데 대한 책임
3. 기공사의 근무이외의 시간을 빼앗은 책임
4. 자기의 직무를 태만히 한데 대한 책임
5. 자기의 잘못을 남에게 전가시킨데 대한 책임
6. 치과의사를 기공사보다 못한 기술을 가진 자로 매도한데 대한 책임
7. 치과진료행위의 품격을 낮춘데 대한 책임
8. 기공사로 하여금 자신도 치과진료를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데 대한 책임
9. 자칫하면 돌파리를 양산하게 되는 문제점을 만든데 대한 책임
10. 이상 통털어서 치과의사라는 프로의식이 결여된데 대한 책임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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