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미국 H&H company...

2002.09.24 18:15

이닥터 조회 수:8778 추천:22

90년초에 미국에 갔다가 치과재료전시하는 곳을 들른 적이 있었다.
booth가 엄청나게 많은 것에도 놀랐었지만 H&H Co.를 보고 더욱 놀랐다.

그 회사는 치과의사가 원하는 대로 기구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낡아서 보관중인 기구를 다시 recycling해주는 회사였다.
물자가 풍부한 나라에서 그런 회사가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한국에 와서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는 기구들을 그 회사에 보낼려고 했다.
그런데 병원담당자가 알아보더니 불가능하다는 말을 전했다.

까닭인 즉, 외국에서 재생된 기구는 세관에서 다시 신품으로 간주하고,
거기에 맞는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이다.

한국 치과에 널린 못쓰는 기구들을 합하면 그 수량이 엄청나리라.
이런 기구들을 재생시켜서 다시 사용하게 하는 회사하나쯤 생길 만도 한데
아직까지 없으며,

차라리 외국에 보내어 재생하여 다시 사용하도록, 대신 세금은 아주 적게
혹은 물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그런 나랏일하는 사람들의 융통성이 아쉽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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