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진선미

2008.06.23 18:18

홍성우 조회 수:10290

어제 TV에서 방영하는 다시보는 뉴스에서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보니
감회가 새로워지는 한편 미인을 보는 눈도 세월따라 달라지나 싶었습니다.

지금 여성들보다 키도 작고 덜 날씬해보이는 모습이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제 눈에도 지금처럼 썩 와닿지 않더군요.

제 손자가 결혼할 때쯤도 만일 제가 살아있다면
그 때는 어떤 여자들이 더 멋져보일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미인을 선발하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것은
첫째가 진, 둘째는 선 그리고 미는 세번째라는 것입니다.

미가 분명 세번째인데도 그 위력은 선과 진을 앞지르는 것같습니다.
우선 제 눈이 그렇고,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많은 여성분들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세월따라 치과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미를 추구하는 성향에 발맞추어 작금 치료같지 않은 치료를 보기도 합니다.

진실과 선이 갖추어지고 난 후의 미는 그 가치가 더할 나위 없겠지만
진실과 선이 결여된 미는 백치미 그 이상의 가치는 없지않나 생각됩니다.

치료라는 말은 병이나 상처 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치료하는 치과의사이십니까?

치료를 담당하시는 모든 의료인분들께 바라옵기는,
설령 환자분이 미를 강조하시더라도 진실과 선이 우선하는 치료를 소망해봅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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