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2001년 여름으로  기억되는데,
당시 교합조정갯수를 1일 20개로 인정해준다는 기사를 보았었습니다.

이제 나도 수입이 나아지겠구나하는 심정으로
그간 모아둔 몇개월치 자료를 심평원에 보내고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며칠을 기다리던 중에 치과위생사가 광주심평원에서 근무하는 어느 치과위생사가
전화했다해서 받았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지금 우리나라 보험사정을 아는지, 그리고 다른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도 하지않는 교합조정청구를 당신만 하고 있는줄 아는지를 추궁하고

한술 더떠서 교합조정에 대해 나름대로의 식견을 펼친 후에 앞으로 이런 청구는
하지 말라는 점을 강조하고 전화를 끊는 것이었습니다.

한동안 정신이 멍한 상태로 있다가 제가 당하는 것은 둘째치고 이대로 있다가는
우리나라 모든 분들의 구강보건에 빨간불이 켜질 것같다는 생각에,

제가 가진 생각을 만방에 알리고자 홈페이지에 교합조정유감이라는 글을 실었고
이 글을 본 치과신문기자분이 신문에 게재해주시면서 많은 분들이 교합과 교합조정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시게 되었습니다.

일이 보다 확대되어가자 서울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문서화되어 날아왔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1일 4개의 치아로 정하자는 말은 심평원에 근무하는 어느 치과위생사분이
건의했다는군요. 공개여부에서 비공개라는 말이 우습지않나요?










익산에서 근무하는 내내 교합조정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근무지를 인천으로 옮기면서 또다시 이런 일이 불거졌습니다.

지역마다 교합조정이 다르게 적용되나요?
적어도 의료행정만큼은 보다 합리적이어야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만 나라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아픈 환자를 위해
수고하는 일선의 치과의사들도 나라를 걱정한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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