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아호...

2011.05.12 11:31

홍성우 조회 수:8722

익산에 근무할 때 같이 지내던 치과의사들이 생각납니다.
잘 생긴 치과의사들은 아니지만 늘 그립습니다.

치과의사들중에 아호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지어내기도 했지만 대개는 남이 붙혀준 것들입니다.

박인성원장은 아호가 원코입니다. 이름하여 원코선생!
당구칠 때 원코를 잘친다하여 붙혀진 아호입니다.

김상섭원장은 육교선생입니다.
육교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위로 사람다니는 다리라고 설명하는 순간 붙혀진 아호입니다.

최인호원장은 짬뽕선생입니다.
중국집 음식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며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 설마 짬뽕?일까 하면서
단어를 말했더니 바로 그거라고 말하는 순간 붙혀진 아호입니다.

제 아호는 좌우입니다.
골프장에 그린이 두개인데, 지금도 어느 쪽 그린이냐고 묻는답니다.

유월이 되면 그 치과의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떠난 지 사년가까이 되지만 아직도 찾아주는게 고맙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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