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홍선생의 사는 이야기

여름손님 부부가 형수님께...

2011.06.25 13:08

홍성우 조회 수:8866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에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여름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삼십칠도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인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

-신영복님의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에서 발췌-



보름동안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중국에 사시는 선배님이 끝내(?) 우겨서 호텔대신 형님댁에서 지냈습니다.

형님께도 고맙지만 달갑지 않은 여름손님을 무려 보름씩이나 아침을 챙겨주시고
멀미때문에 못타는 차를 용케 견디신 형수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맡지 못했던 사람냄새를 아니러니하게도 중국에서 실컷 맡고 왔습니다.
그동안 치고 싶었던 골프도 원없이 치고 왔습니다.

골프는 이렇게 치는 것이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골프연습장 이희규사장님,  그런 아빠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 호윤, 고국을 떠나 골프배우는 조카 호건, 그리고 유머감각이 풍부한  몽고인  치과의사 위닥터가 벌써 보고 싶네요.

경상이 형은 오늘부터 팬티바람으로 편히 지내시고
운동 열심히 해서 배도 넣고 골프실력도 쑥쑥 늘길 바랍니다.  

혈압내리라고 형수님이 주신 참깨에 대해 집사람이 지금 너무 고소하다며 감탄중입니다.
옆에서 아들이 한마디 거드는데, 한국은 중국에서 질이 안좋은 참깨만 수입해서 파는 것 같다네요.

열심히 그리고 재미나게 사시는 형수님과 형님께 응원과 갈채를 보내며
돈 많이 버셔서 또 불러주세요.^^.  건강한 여름되세요. 감사합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안녕하십니까? 치과의사 홍성우입니다.
오늘날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와 같은 첨단 시술이 행해지고 또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150년 전만해도 병원은 사람이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나가는 곳으로 인식되던 시기였으며 의학은 그야말로 암울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벤후크에 의해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세균의 정체가 드러났고, 파스퇴르와 코흐 같은 과학자의 노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질환인 충치 그리고 풍치 역시 교합과 관련지어 발생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교합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질환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는데, 이런 재미난(?) 치과이야기들을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이 쉽게 이해하시고, 아울러 이런 이야기들이 좋은 치료를 위한 눈과 귀가 되어드리기를 희망하면서 두 권의 책을 2012 년, 2014 년에 출간했으며, 2023 년 11 월에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1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
Vol 2


홍성우의 임상가를
위한 교합학-개정판


잘 닦는데 왜 썩어요?

왜 혼자만 치아가 잘 썩을까요? 치료받은 치아가 또 썩는다면 정말 안닦아서 그럴까요?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의사들도 충치가 있답니다.
남들은 찬물을 잘 마시는데 왜 혼자만 치아가 시릴까요? 그리고 신경치료를 해서 아예 시린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치료가 정말 좋은 치료일까요?
왜 음식물이 혼자만 잘 낄까요? 치과에서는 인공치를 하라거나 두 개를 붙혀서 아예 끼지 않도록 하라는데 그게 맞는 치료일까요?
치과에서 교정을 하라면서 치아들을 뽑으라는데 정말 뽑지 않고서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할까요?
매스컴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인들은 많은 의료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여기 알기 쉬운 치과상식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을 소개드리며, 좋은 치료 그리고 꼭 합당한 치료를 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잘 닦는데 왜 썩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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